5월 16일에 설악산 대설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이는 일반적으로 매우 드문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5월 중순에는
설악산 지역에서 대규모의 폭설이나 눈이 내리는 것은 드물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대기조건이 예기치 않게 변할 수 있어서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설 주의보가 발령되었다면 등산객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산행을 중단하거나 산림당국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추가적인 기상 정보와 안전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지역의 기상청이나 관할 당국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원지역에 5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자,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입니다.
자료가 확인되는 1996년 이후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6일)까지 산지에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해발고도 1천m 이상의 중북부 산지에는 7㎝ 넘게 쌓엿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강원 대부분지역에 돌풍과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오는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싸리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곳은 빙판길이나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등산객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따르면 전날오후부터 이날오전9시까지 소청대피소에40㎝,중청대피소에 22㎝의눈이 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눈은 지난 2020년 5월 19일 이후 가장 늦은 봄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향로봉에도 14.9㎝의 눈이 내렸고,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를 중심으로 10cm 안팎의 적설을 보였다. 지난 2021년 5월 1일 이후 5월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3년 만입니다.
현재 눈이 그치거나 약해지면서 전날 오후 강원 북북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해재되었스나.중남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m 이상)에는 1cm 내외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산지와 동해안에는 최대 80cm가 넘는 많은 비도 내렸습니다.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진부령 84.2㎜를 비롯해 삽당령 77.5㎜, 속초 설악동 64.5㎜, 양양 오색 64㎜, 강릉 성산 63.5㎜ 등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안지역도 북강릉 58.9㎜,고성 대진 49.0㎜, 삼척 43.5mm, 양양 32.5mm 등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이날 오전까지 산지와 동해안에는 5~2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
동해안과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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